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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독전2' 백감독이 배우 한효주를 향한 무한 신뢰를 보냈다.
이어 한효주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남자 큰 칼은 너무 정답같이 뻔한 느낌이었다. 한효주와 작업을 해봤던 경험도 있고, 그가 배역에 어떻게 진입을 하는지 봐와서 제안을 하게 됐다. 이 계기로 한효주가 그동안 배우로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제가 흔쾌히 부탁을 할 수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 확신을 갖고 준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극 중에서 한효주가 선보였던 강렬한 액션 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백 감독은 "무술 감독님한테도 부탁을 드렸지만, 합이 딱딱 맞기 보다는 마치 길에서 하는 싸움처럼 보이길 바랐다"며 "(한효주가) 운동하는 모든 시간을 제가 목격하진 못했지만, 오전, 오후로 나뉘어서 외형 만드는데 꽤 오랜 시간을 투자한 걸로 알고 있다. 제가 근육의 결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럴려면 트레이너 분들이 몸에서 수분이 제거가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 실제로 한효주가 현장에서 물을 마시지 않고 뱉는 걸, 여러번 목격했다. 그런 노력들이 지금의 큰 칼 비주얼을 만들어 준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