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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BN '고딩엄빠4'에 우크라이나 국제 부부인 알라·이동규가 동반 출연, "우크라이나보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더 전쟁"이라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고딩엄빠4'의 문을 두드리게 된 계기에 대해, 알라는 "우크라이나보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더 전쟁 같다"고 이야기한 뒤,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어진 영상에서 알라는 한국에 돌아온 뒤 낳은 둘째 아이까지, 두 아들을 독박 육아하며 하루종일 씨름을 벌이는 모습을 보인다. 밤늦도록 남편 이동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가운데, 알라와 영상 통화를 하던 친정엄마는 "하루빨리 우크라이나로 돌아오라"고 종용한다. 현재도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로 돌아오길 바라는 친정엄마의 속내와, 출연진 전원의 탄식을 자아낸 부부의 아슬아슬한 일상에 궁금증이 쏠린다.
제작진은 "종일 엄마에게 매달리는 두 아들을 열심히 케어하느라 지친 알라의 모습에 게스트 선우용여가 '남의 집에 가서 동냥해도 아이는 못 본다고 할 정도로 육아가 힘든 것'이라며 안쓰러움을 드러냈다"며 "반면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잠을 줄이면서까지 조기 축구에 매진하는 남편 이동규의 일상이 중계되자 '이러면 안 된다'는 선우용여의 쓴소리가 폭발했다. 부부의 '극과 극' 성향과 남모를 고민이 어떻게 극복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