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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올 한 해 한국 최고의 영화 스태프들이 뭉쳐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탄생했다. 빈틈없는 스토리 라인에 뛰어난 기술력까지 더해져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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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밀수'로 영화 음악에 첫 도전한 장기하는 음악상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류승완 감독의 권유로 음악 감독을 맡은 장기하는 앵두(최헌), 연안부두(김트리오), 님아 (펄 시스터즈),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산울림)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들뿐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작곡한 연주곡들로 70년대 바이브를 완벽히 재현해 냈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달 탐사를 소재로 한 '더 문'은 올해 기술상(VFX)의 주인공이 됐다. 진종현 VFX 수퍼바이저는 달 위에서의 펼쳐지는 액션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기가 없고 중력이 약한 달 위에서 벌어지는 폭발과 충돌을 차별성 있게 담아내며 경이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