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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이효리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남편 이상순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때를 꼽았다.
최근 컴백한 이효리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을 묻자 "아무래도 한참 쉬다가 나왔으니까. 예를 들어 교복만 계속 입으면 어디 외출 나갈 때 뭘 입어야 할지 잘 모르는 것처럼 나한테 맞는 옷이 어떤 건지 맞는 음악, 춤 여러 가지가 어떤 건지 감이 잘 안 왔다. 그런 거에 대한 고민이 많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해보면서 '이건 이래서 좋구나', '저건 저래서 아쉽구나' 하면서 나한테 잘 맞는 옷을 찾아 입으려고 많이 시간을 갖는 편이다. 자꾸 하다 보면 감이 올라가지 않냐"며 "많이 쉬긴 해다. 조금 더 일하면서 감을 찾아가야겠다 하면서 여기저기 열심히 다니면서 요즘 젊은이들 패션, 음악 많이 찾아보고 듣고 그러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콜라보하고 싶은 걸그룹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 하고 싶다. 비교되게 거기에 내가 왜 들어가냐. 젊은이들 사이에 들어가서 내가 뭘 어떻게 하겠냐. 그들은 그들 음악을 하게 놔두고 난 나의 음악을 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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