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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제일 행복한 순간?…♥이상순과 '나는 솔로' 볼 때"[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3-11-28 07:25 | 최종수정 2023-11-28 07:32


이효리 "제일 행복한 순간?…♥이상순과 '나는 솔로' 볼 때"[종합]

이효리 "제일 행복한 순간?…♥이상순과 '나는 솔로' 볼 때"[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이효리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남편 이상순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때를 꼽았다.

27일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다시 보는 '하트 해주세요' 명불허전 이효리의 속 시원한 ASK ME ANYTHI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서 이효리는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아무 일 없이 남편이랑 소파에 늘어져서 '나는 솔로' 볼 때가 정말 제일 행복하다. 강아지들과 숲에 날씨 좋을 때 아무 일 없이 산책할 때 그런 순간순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너무 익사이팅한 일들이 있을 때는 아예 행복하다고 생각할 겨를조차 없다가 좀 릴랙스 됐을 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최근 컴백한 이효리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을 묻자 "아무래도 한참 쉬다가 나왔으니까. 예를 들어 교복만 계속 입으면 어디 외출 나갈 때 뭘 입어야 할지 잘 모르는 것처럼 나한테 맞는 옷이 어떤 건지 맞는 음악, 춤 여러 가지가 어떤 건지 감이 잘 안 왔다. 그런 거에 대한 고민이 많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해보면서 '이건 이래서 좋구나', '저건 저래서 아쉽구나' 하면서 나한테 잘 맞는 옷을 찾아 입으려고 많이 시간을 갖는 편이다. 자꾸 하다 보면 감이 올라가지 않냐"며 "많이 쉬긴 해다. 조금 더 일하면서 감을 찾아가야겠다 하면서 여기저기 열심히 다니면서 요즘 젊은이들 패션, 음악 많이 찾아보고 듣고 그러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10년 뒤 모습을 묻는 질문에 "제주도에 살 때만 해도 이렇게 다시 나와서 활발히 활동할 줄 몰랐던 것처럼 10년 뒤에도 어떻게 살고 있을지 전혀 가늠할 수 없다. 다시 어디론가 휙 떠날 수도 있고, 할리우드에 갈 수도 있고, 요가한다고 히말라야 같은 데 들어갈 수도 있고 잘 모르겠다. 계속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콜라보하고 싶은 걸그룹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 하고 싶다. 비교되게 거기에 내가 왜 들어가냐. 젊은이들 사이에 들어가서 내가 뭘 어떻게 하겠냐. 그들은 그들 음악을 하게 놔두고 난 나의 음악을 가겠다"고 답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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