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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우성은 11년, 이동욱은 무려 8년 만이다. 설레이는 감성을 자극한 멜로 남신들의 오랜만의 귀환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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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새드무비', '호우시절',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 등을 통해 '멜로 장인'으로 군림해온 정우성은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로 분해 멜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차진우가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속삭이는 인물인 만큼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깊이부터 남다른 정우성표 눈빛 연기의 정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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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릴러, 판타지, 액션 등 다양한 장르물을 연기한 그는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풍선껌' 이후 약 10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를 찍은 그는 한 인터뷰에서 "영화다. 제가 지금 40대 초반인데, 50대가 돼도 로맨스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결국 할 수 있을 때 하자 싶었다. 로맨스는 배우의 매력이 보여지는 게 중요한 장르다. 남자주인공이 조금 귀여운 면이 있어야 공감이 더 간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하자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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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우성과 이동욱은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설렘을 유발하며 뜨거운 반응을 부르고 있다. 두 남자가 만들어낼 멜로가 벌써부터 안방과 스크린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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