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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손태영이 공개 열애에 대한 아쉬움을 고백했다.
손태영은 결혼식 당시 권상우가 펑펑 울었던 것을 언급하며 "오빠 울 때 울었다. 근데 오빠가 너무 펑펑 우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결혼하기 싫어서 운다더라"라고 속상해했다. 권상우는 "결혼식에서 엄마, 형을 보는데 힘들었던 과거가 떠올랐다"고 오열했던 이유를 밝혔다. 손태영은 "오해하지마시라. 저희는 사람들한테 오해가 많은 커플이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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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을 결정한 이유도 밝혔다. 권상우는 "막연하게 어렸을 때부터 미지의 세계에 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손태영은 "남편이 항상 연애할 때 외국에서 살 수 있냐고 항상 물어봤다. 세월이 흘러서 한국에서 내가 얘네들 학원을 다니게 하면서 교육에 신경 쓰는 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이때 외국을 가보자 생각을 했고 준비를 오래 했다. 고민도 많이 했다. 룩희 6살 때부터 생각해왔다. 마침 언니가 이쪽에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이 있어서"라고 밝혔다.
"미국 와서 외로운 생각이 든 적 있냐, 울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도 손태영은 "울어본 적 있다. 눈물이 좀 많아진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권상우는 "드라마 보고 그런 거 아니냐"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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