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 수상 부끄럽지 않나" 정유미, 황당 악플 박제 후 쿨한 대처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유미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e-mail]

/2023.11.24/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정유미가 악플을 박제, 쿨한 대처를 했다.

정유미는 28일 SNS를 통해 네티즌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네티즌은 "여우주연상 받은 거 배우로서 부끄럽지 않으세요? 시청자 입장에선 정말 황당했습니다"라는 질문을 남겼고 정유미는 이를 공개, "시청자들요슌"라는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정유미도 어이없어 박제한 듯", "'잠'에서 정유미 연기 잘했는데!", "영화 시상식에서 시청자 얘기가 왜 나오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정유미는 지난 24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잠'으로 '비닐하우스' 김서형, '밀수' 김혜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밀수' 염정아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정유미는 "영화 '잠'을 극장에서 봐주신 관객들,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10년 전에 김혜수 선배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내가 계속 배우를 했을지 모르겠다. 선배님과 이 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며 이날 '청룡영화상'과 30년 인연을 마무리 짓는 배우 김혜수에게도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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