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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최형만이 인생의 지난했던 시기를 털어놨다.
그는 "세상 물정을 몰라 가지고 있던 돈을 지키지 못했다. 어머님이 아는 친척에게 돈 맡겨다가 못 받았고 광고를 찍었는데 회사가 없어져 정산을 받지 못했다. 스크린 골프 사업에 투자했다가 4년 만에 1~2억도 아니고 큰돈을 날린 적도 있다. 이민 사기도 당했다. 미국에 이민 가려고 했는데 못 가고 길거리에 나앉았다. 터전을 마련해 주겠다고 해서 돈을 송금했는데 그 돈이 사라졌다"라고 털어놨다. 사기 피해액은 현재 목동 아파트 시세로 3채 정도 된다고. 최형만은 "돈을 잃어도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아무것도 아닌데 방송이 없으니 스스로가 한심해 좌절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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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형만은 1987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으며 '도올' 김용옥 교수를 모사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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