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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해숙이 '반쪽짜리 엄마'였다고 고백했다.
소유진은 '국민 엄마'로 불리는 김해숙에게 "어떤 인터뷰를 봤는데 선생님께서 '난 너무 일하는 엄마여서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했다'고 하신 걸 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해숙은 "맞다. 나는 내 꿈이 (출산과 육아에) 묻히는 거 같아서 다시 배우를 시작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반쪽짜리 엄마'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뒤늦게라도 속죄하는 마음으로 챙기는데 너무 챙기니까 싫어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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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봤다는 소유진은 "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돌아가신 아버지가 딱 3일만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해숙도 "나도 영화를 찍으면서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을 많이 했다. 하루, 아니 단 한 시간이라도 휴가 내서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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