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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극과극 애정표현 이몽 부부가 등장했다.
안세하는 아내를 소개하던 중 아내의 눈치를 봤다. 이에 안세하는 "아내가 좀 차가운 편이다. 겨울 계곡물 같은 스타일이다. '겨울왕국'에서 엘사 느낌이다"고 했다.
안세하는 "저는 사랑 표현을 많이 하는데 아내는 저한테 감정의 과잉이라고 한다. 이해를 못하겠다"고 서운함을 표현하자, 아내는 "남편이 좋게 말하면 다정, 지나친 관심이 저한테 있다"고 했다. 이 말에 서운한 안세하와 "서로가 처음엔 이해를 못했다"는 아내. 극과극 애정표현 이몽의 부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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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 등원 후 안세하는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라며 아내를 안아줬지만, 아내는 "왜이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킨십 실패 후에도 아내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 안세하는 또 다시 아내에게 스킨십을 했다. 그러자 이지혜와 이현이가 질색했다.
안세하는 "왜 이렇게 애정을 갈구하냐"는 질문에 "습관인 것도 있다. 스킨십에 진지하게 생각한다. 아내는 스킨십이 거의 없다. 저는 항상 안고 손 잡고 '사랑해'도 많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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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드는 주문으로 바쁜 아내. 15분 늦게 도착한 안세하는 아내의 반응에 "많이 바빠서 화가 많이 났겠다. 알바생이 늦게 와서"라며 눈치를 살폈다. 이후 배달까지 다녀온 안세하는 "배고프다"고 했지만, 아내는 "아직 일 안 끝났다"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그때 가게 밖으로 나간 안세하. 알고보니 아내가 좋아하는 라떼와 햄버거를 사온 것. 아내도 안세하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했다. 안세하는 "나 혼자 밥 먹고 온 줄 알았냐"고 하자, 아내는 "말도 없이 나가냐. 쪼잔하게"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아내는 "오늘 많이 못 팔았다"고 하자, 안세하는 "장사도 안 되고 데이트 가자"고 했다. 그러나 아내는 "할 일이 태산이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안세하는 홀로 가게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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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한 안세하는 서운함을 담아 아내에 투덜 거리자, 아내는 "이따 애들 자면 치킨에 맥주 할까"라고 했다. 그 말에 서움암이 풀어지는 안세하의 모습은 웃음을 짓게 했다.
이후 안세하는 치맥을 하면서 "오늘 하루 종일 자기한테 섭섭한 게 있었다. 표현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아내는 "영상 통화 몇번씩 오고 뭐 하는 지 계속 물어보고 누가 보면 나 무슨일 있는 지 안다"고 했다. 안세하는 "자기한테 사랑을 받으려면?"이라고 물었고, 아내는 "자기의 관심을 반에 반만 나한테 주면"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