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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온라인에서 나랑 어떻게 사느냐는 반응이 많은데…"
이날 3교대 밤샘 근무 후 귀가한 박종원은 지친 기색 없이 집안을 구석구석 살피며 아내에게 살림살이 관련 지적을 한다. 수납함을 꺼내 약통을 차곡차곡 정리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옷 또한 자신의 기준대로 오차 없이 개어놓은 뒤 이처럼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 세 아이가 사는 집인데도 먼지 한 톨 없이 깔끔한 실내를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어질러진 것을 못 견디는 성향이 서장훈과 비슷한 것 아니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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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