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강소라가 첫째 딸을 공개했다.
강소라는 블랙, 화이트 등의 드레스를 입고 만삭의 D라인을 드러냈다. 우아하면서 청초한 비주얼을 뽐내며 무사히 촬영을 마친 그는 "한 컷 한 컷 끝날 때마다 (아이가) 발을 차더라. '좋았어' 하면서 발을 차는 거 같다"며 웃었다.
|
다미 양은 엄마가 혼자 촬영 중일 때도 카메라 앞에서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촬영하는 엄마를 보며 포즈를 따라 하는 등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에 강소라는 "사진 찍는 걸 왜 이렇게 좋아하지?"라며 "이제 30개월이 됐다. 소심한 관종이다. 사람들이 관심 가져주면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다미 양은 "사진 찍는 거 재밌어"라며 촬영을 즐겼고, 강소라는 "아파트에 돌아다녀도 주민들이 나보다 딸을 더 예뻐해 주신다. 난 괜찮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
촬영을 마친 강소라는 "딸이랑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하다. 일 겸 사심을 같이 채웠다"며 웃었다. 또 첫째 딸 다미 양에게 영상 편지도 전했다. 그는 "다미가 벌써 30개월이고 동생이 태어나면 만으로 3살이 될 텐데 지금까지 무탈하게 건강하게 자라줘서 너무 고맙고 동생이 태어나면 다미는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를 갖게 될 거 같다"며 "엄마는 외동딸이라 자매가 생기는 게 소원이었다. 우리 다미한테 그런 친구이자 자매를 만들어줄 수 있어서 엄마는 조금 힘들겠지만, 다미도 조금 힘들겠지만 나중에 자라면 너무 좋을 거 같다. 그때까지만 조금 참자. 사랑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둘째 딸에게는 "태명밖에 없는 OMG야. 좀 있으면 널 만나게 될 텐데 엄마 생각에는 넌 언니랑 엄청 다른 아이일 거 같아. 언니는 거의 태동이 없었어. 근데 넌 20주가 넘어서부터 엄마 배에서 드리블을 하기 시작했다. 발로 축구하고 팔로 농구하고. 얼마나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가 나올까 엄마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며 "너도 언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 보자. 환영해"라고 전했다.
한편 강소라는 2020년 8세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해 이듬해 4월 첫딸을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둘째 출산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