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하석진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 우승자 상금 2억 5천을 쓴 곳을 밝혔다.
13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상욱 하석진 이시원 헤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그는 상금 사용처에 대해 "내겐 그 상금이 숫자로 된 트로피 같은 느낌이었다"며 "출연자 회식 때 내가 결제를 하긴 했지만 정작 상금 통장은 건들지 않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방송 후 상금을 어떻게 썼느냐고 기자분들도 계속 물어보고 하더라. '이걸 어떻게든 쓰긴 써야겠구나' 싶더라. 방송이 끝나고 출연진 및 제작진에게 순금 코인과 상패로 만들어 선물했다"고 말했다.
|
이날 하석진은 "'데블스 플랜' 하면서 실시간으로 악플이 달리더라"라며 "하석진 하는것도 없으면서 불평불만이 많다는 내용이 많았다. 별명도 '하갈통'이라고 붙었더라"라고 웃었다. 또 "세계로 송출된 방송이다보니 전세계에서 DM이 오더라. 축하한다는 말 말고도 결혼하자는 내용이 많았다. 그런데 성별을 안가리더라. 얼굴에 털이 가득한 아저씨가 '오빠 결혼하자'고 보내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다.
하석진은 불혹의 나이가 되니까 스스로 풍겨진 아재미를 느꼈다며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느꼈던 자신의 이상한 습관을 언급했다.
|
|
한편 하석진이 우승한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