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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현장이 공개됐다.
신 전 부사장은 "아무리 자기가 결정했다고 해도 서운할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 개운하고 미련이 없다고 말은 그렇게 할지라도 그렇지 않다"라며 김혜수의 마음을 어루만졌고 김혜수는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이다. 20대 초반에 만났다. 저를 정말 사랑하고 아껴주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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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이 풀린 몸으로 차에 오른 후, 김혜수는 마지막 '청룡영화상' 퇴근길에서 "내 인생에서 30년이라는 시간을 '청룡영화상'과 함께했다는 건 그 시간 이상으로 값진 의미가 있다. 어떤 작품 한편과 견줄 수 없는 특별한 감정을 많이 느낀 시상식이었다. 제게 사랑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혜수는 1993년부터 30년간 '청룡영화상' MC로 활약했다. 지난달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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