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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처음으로 학연을 언급했다.
처음 만난 후배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박은영. 이지혜는 "학교 이름을 공개하겠다. 대국립국악고등학교다"라고 소개했고, 박은영은 "저는 무용과를 나왔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우리가 예고중에서는 명문 아니냐. 그 자랑스러움이 있다"며 "박은영은 우리 학교에 이어 이대나온 여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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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은 "여전히 엄격하다. 악기 때문에 좌시기 많아서 치마 길이가 무릎 밑 7cm를 지켜야하는 학교인데 최근에 지나가는 후배들 교복 보니 여전히 똑같더라"라고 말?다.
이지혜는 박은영에게 "우리학교 무용과 출신에 이대 라인이면 톱 클래승인데 아나운서가 어떻게 됐나"라고 물었다. 박은영은 "엄마 치맛바람이 셌다. 제 어릴때부터 이대 보내는게 꿈이셨다. 막상 학교에 들어가니 평생 이걸 해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그때 노현정 아나운서가 인기가 많았다. 삼촌이 아침 뉴스를 보는데 노현정 아나운서와 제가 닮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아나운서를 2년 준비해서 KBS에 합격했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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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은 "모든 게 팔자인거 같다. MBC 떨어지고 슬프고 우울한 마음에 사주를 봤는데 점쟁이가 카메라와 TV가 보인다며 배우냐고 묻는거다. 그 뒤로 KBS에 합격했다"고 했다.
이어 유튜버 에나스쿨로 활동중인 삼둥이 엄마 황인영이 동참했다. 황인영은 국악고 출신으로 한예종을 졸업하고 KBS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해 개그우먼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황인영은 삼둥이 육아 근황에 대해 "인공수정으로 가졌다. 딸2 아들 1명이다. 인공수정하고 물구나무 서고 있었다"며 삼둥이 임신 비결을 공개했다. 이어 "넷째, 다섯째 낳고 아파트 다둥이 청약 도전할 것"이라고 추가적인 2세 계획을 털어놨다.
박은영은 '관종언니' 시그니처 질문 '마지막 키스는 언제'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말해도 되나. 우리 아이 낳기 전"이라며 "저의 남편은 성욕이 없다"고 화끈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다.
한편 이지혜는 국악고를 자퇴하고 호주에서 학업을 이어서 한 것으로 전해졌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