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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들과 딸'의 종말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곽진영이 활동을 중단하고 사업가로 성공한 모습이 공개됐다.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후 '우리들의 천국', '서울 야상곡', '아들과 딸'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지만 '아들과 딸'의 종말이를 넘지 못했다는 곽진영은 큰 부담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종말이 이미지를 벗기 위해 성형수술을 시도했지만 수술이 잘못됐다는 것. 곽진영은 "귀여운 종말이 이미지가 싫어서 엄정화처럼 눈을 크게 해달라며 성형을 시도했다. 그런데 그 수술이 잘못됐다. 눈을 감고 떠야 하는데 조직을 너무 많이 잘라 눈을 못뜨게 됐다. 다시 성형하려고 병원을 많이 다녔다. 1년 정도 쉬었는데 재수술도 잘못됐다"고 고백했다.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인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곽진영. 이를 본 그의 어머니는 "하늘이 무너진 기분이었다. 예쁜 눈이었다. 자식이 힘들어 하니 부모 마음은 몇 배가 더 아프더라"고 곱씹었다.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해준 인연도 있었다. 바로 2년간 만난 남자친구였다. 곽진영은 "날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이다. 항상 내가 우선이고 내 편이다"고 밝혔다.
한편 곽진영은 고향 전라남도 여수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갓김치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김치 사업으로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