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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화목한 결혼 생활의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키스장인 서인국에게 장인 비법을 물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갑자기 연락 온 친구의 급 만남 제안' 질문이 나오자 INFP인 서인국은 "저는 조건이 필요하다. 제가 밖에 있어야 한다. 밖에 나가는 날 그날 모든 민원 처리를 다 한다. 만약에 일주일에 수요일 날 나가야 한다면 수요일에 일찍 나가서 그동안 미뤄놨던 피부과를 간다던가 한다. 급 만남도 제가 밖에 있을 때 시간이 괜찮으면 하고 정말 웬만하면 밖에 안 나가간다"고 설명했다.
서인국과 반대 성향인 비는 "저는 때에 따라서 만난다. 대신 그분의 허락 하에"라며 아내인 배우 김태희의 허락을 받은 후 지인과 만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인국은 "이런 게 너무 멋있다. 와이프 심기를 안 건드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진짜 상남자라고 생각한다. 그게 진짜 남자다"고 극찬했다.
비는 "그럼~"이라고 인정하며 "나는 그냥 나의 의견. 집에 들어가서 죽은 낙엽처럼 조용히 있는 게 그게 행복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비와 김태희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