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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내가 뭐라고 조심하라고 하냐".
'생활고로 샤넬 가방 처리'한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매달 천만원 수입에도 불구하고 전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과의 사기 결혼 이후 생긴 10억원의 빚을 아직 하나도 갚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가운데, '전창조 사건'에 자조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해당영상에서 낸시랭은 재벌가 혼외자를 사칭해 왕진진의 사기 수법과 닮은 '남현희·전청조 사건'과 관련해서 질문을 받자 "내 일이 아니라서 노코멘트하겠다. 내가 뭐라고 조심하라고 하나"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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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통장에 저축이라도 되는 게 보이면 그 맛으로라도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벌겠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없어지고 6년 넘게 하니까 정말 나도 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절망적이었다. 이게 언제 끝날까"라고 토로한 낸시랭은 "그간 매달 1000만 원 이상의 돈을 어떻게든 제가 벌었다는 뜻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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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 혼인신고를 한 내시랭은 왕진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 속에 2021년 10월 이혼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이혼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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