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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강의 '마이 데몬' 속 완벽 '헤메코'다.
인외 존재인 '데몬'의 판타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이크업은 눈 밑 점막에 레드 아이라이너를 활용해 몽환적인 느낌을 내고, 송강의 하얀 피부와 대조를 이루는 붉은색의 맑은 립밤으로 혈색을 살려 시크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헤어 스타일링에 있어서는 차가운 애쉬 컬러 염색을 시도했는가 하면, 페이스라인에 떨어지는 머리카락이 둥글지 않게 포인트를 주고 뒷머리에는 기장감을 주어 구원의 시크한 첫인상과 고혹적인 아우라를 더욱 강렬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데몬스러움'을 더하는 의상은 또 하나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스타일리스트는 "평소 의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고 어떤 스타일이든 도전하고 모험하는 걸 즐기는 송강 배우 덕에 스타일리스트로서 하고 싶었던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그와 여러 논의를 거쳐 "구원이만의 포인트가 룩마다 하나씩 있으면 좋겠다"라는 목적을 갖고 '정구1(원) 포인트 스타일링' 콘셉트으로 다양한 의상을 시도했다.
이렇듯 송강은 스태프들과의 긴밀한 논의와 호흡을 통해 헤어, 메이크업, 코디까지 삼박자 고루 갖춘 모습으로 초현실 비주얼을 완성했다. 또한 그는 촬영 현장에서 대본을 놓지 않으며 비주얼뿐만 아니라, 인물의 내면을 세밀히 분석해 구원이 가진 무궁무진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송강의 노력은 국내를 비롯한 해외 각국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송강은 12월 2주 차 TV, TV-OTT 종합 화제성 드라마 및 출연자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 기준)하며 국내 화제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해외 시청자들까지 '송강 앓이'에 빠지게 만들고 있어 본격적인 로맨스 2막에 돌입한 '마이 데몬'에서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부른다.
한편, 송강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