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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슈돌' 이필모의 아들 5살 담호가 아데노이드 수술을 씩씩하게 견뎌내고 완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이필모는 수술 후 2주 동안 제대로 먹을 수 없는 담호를 위해 해신탕 준비에 나섰다. 이 가운데 담호가 수산시장에 입성, 당당한 포스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담호는 광어를 잡으며 "너 잡혔다! 이거 담아주세요"라며 똘망똘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담호는 "아빠가 해준 건 다 맛있네요"라며 야무진 먹방으로 흐뭇함을 선사했다. 한편 이필모는 "5살인데 당연히 이해 못하죠. 대신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면 무조건 하겠어요"라며 아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슈퍼맨 아빠의 마음을 드러내 뭉클함을 전했다.
수술 당일, 이필모는 "절대 나약해지면 안 돼"라며 아들 앞에선 약해질 수 없는 부성애를 드러냈다. 이후 담호는 무사히 수술을 마친 근황을 전했다. 부모님의 사랑과 응원에 힘든 시간을 멋지게 견뎌낸 담호의 용감하고 씩씩함은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은우는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인 남희두와 만났다. 은우는 악수를 청하는 남희두에게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경계의 눈빛을 보냈지만, 은우의 취향을 저격할 유과를 건네는 남희두의 센스와 다정한 손길에 금세 빠져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은우는 먼저 남희두의 손을 잡고 포옹까지 했고, 나아가 남희두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며 뒤를 졸졸 쫓아다녀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남희두는 은우에게 최단 시간에 최애 삼촌에 등극했고, 김준호는 "지금까지 온 사람 중에 은우가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라며 감탄을 표했다. 이 과정에서 남희두는 김준호에게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 공세를 하기도 했다. 남희두는 "30살 전에 결혼하고 싶어요. 나연이도 저도 아기는 두 명 낳고 싶어해요"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김준호는 "결혼하면 안정감이 생겨"라며 장점을 전한데 이어 "무조건 네가 잘못했다고 해"라며 소소한 팁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남희두와 은우는 아이스링크장에서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은우는 남희두에 품에 안겨 비눗방울에 해맑은 미소를 터뜨렸다. 나아가 남희두가 은우에게 "삼촌 집에 갈래?"라고 제안하자, 은우는 "네~"하고 대답하며 김준호를 향해 작별의 인사를 건네 선택받지 못한 김준호는 충격에 빠진 얼굴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희두의 다정함에 무한한 애교로 화답한 은우는 러블리함을 폭발시켜 안방극장에 자동 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