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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효리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팬을 만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또 "나도 누가 나를 알아보는 게 느껴지면 긴장된다. 유튜버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이러나 저러나 불편한 건 마찬가지다. 평범한 사람은 특별해지고 싶고 특별한 사람들은 평범해지고 싶고. 머리 자르면 기르고 싶지 않냐"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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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는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면 약이 나와 있겠지' 이런 생각을 했는데 막상 계속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앞으로 30년은 더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고 말하는 유튜버에게 이효리는 "아플 때는 아프지만 않으면 모든 것이 행복하지만 막상 안 아파지면 자꾸 욕심이 더 생긴다. 결국 나 자신만 나를 사랑해주면 되는 것"이라고 위로했다.
한편 유튜버는 희귀 피부병인 수포성표피박리증를 앓고 있으며, 투병 과정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있다. 해당 채널 구독자 수는 3만 명 정도였으나, 이효리 영상 공개 후 4만 명으로 증가해 이효리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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