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수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친구들과 아침 먹으러 갔다가 친구 해고할 뻔!?'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수정은 친구들과 함께 홍콩의 대표적인 아침 식사를 즐기러 차찬텡 맛집으로 향했다.
강수정은 영어로 주문한 후 "광둥어를 좀 배웠다. 꽤 다녔다. 근데 일주일에 한 번 배우니까 '한 개', '두 개', '직진', '좌회전', '우회전' 이런 것만 안다"며 "홍콩에 영어 쓰는 사람이 많으니까 (어디 가면) 영어 쓰는 사람을 불러준다. 그런데 영어가 늘지는 않는데.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한다"고 털어놨다.
음식을 기다리던 중 강수정은 "나 몰랐는데 이번 여름에 선글라스를 잘못 꼈더니 얼굴에 흰색 반점 같은 게 생겼다"며 친구들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본 다른 친구는 '백반증' 같다고 말했고, 놀란 강수정은 "백반증이 생긴 거냐. 치료 받아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친구는 "일시적으로 그러다가 좀 해를 덜 보면 없어지는 거 같다"고 답했고, 강수정은 "제민이(아들) 데리고 스포츠 데이에 갔다가 생겼다. 선글라스에 반사된 거 같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백반증'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계속 걱정했고, 친구들은 "메이크업으로 가릴 수 있다", "하얗게 된 건 괜찮다"며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