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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의성이 보수단체가 영화 '서울의 봄' 학교 단체관람을 비판한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의성은 극 중 전두광(황정민) 만큼이나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국방장관 오국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분노 유발자"라는 관객들의 반응에 대해 "분노 유발이라도 제대로 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엔 관객들의 반응이 좀 다르다고 느낌을 받았던 게, 화내면서도 저를 귀여워하시는 것 같더라. '그게 맞나. 과연 잘한 게 맞나' 싶었다. 이렇게까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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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