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음향 자막 실수는 애교 수준. 스트레이 키즈 무대 도중 뉴진스의 MR이 겹치게 깔린 대형 사고가 일어났는가 하면, 심지어 NCT 텐이 리프트 이동 공간으로 추락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팬들의 분노를 샀다., 특히 당시 텐이 리프트가 왔다갔다하는 공간을 급히 뛰어가다가 추락하는 모습이 아찔하게 잡힌 영상이 온라인에 떠돌면서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대체 리허설을 하긴 한거냐"라는 불만의 소리가 폭주하고 있는 것.
위조 티켓 피해 및 예매 대행사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SBS 측이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 중에 있다"라는 공식입장까지 내놓았다.
'SBS 가요대전'은 K팝 대표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출연시키면서 역대급 무대로 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았으나, 리허설만도 못한 본 시상식으로 화려한 라인업을 무색케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