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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고 이선균을 추모했다.
지드래곤과 이선균은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별다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도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 때문에 마약 혐의를 받은데다 간이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음에도 논란의 중심에 서는 등 비슷한 일을 겪었다. 다행히 지드래곤은 18일 최종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받아냈으나 동시기에 마녀사냥을 당한 이선균의 비보는 남다르게 다가왔을 터.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아내 전혜진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빈소에는 봉준호 감독, 설경구, 류준열 등 생전 고인과 남다른 연이 있었던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