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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수홍이 송은이가 세운 신사옥을 보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수홍은 7층 규모를 자랑하는 비보 사옥을 보며 "진짜 크다. 건물이 정말 멋있다"며 "아 (건물주) 부럽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박수홍은 김수용, 김인석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수용은 사무실을 구경하며 감탄하는 박수홍의 모습에 "여기 10%가 내꺼다"라며 큰소리쳤다. 이에 박수홍은 "그런 거 잘못 말하면 고소당한다"고 말했고, 김수용은 바로 "뻥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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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성조기가 그려진 니트를 입은 김수용을 향해 "그런 트라우마 때문에 옷을 이렇게 입고 다닌다. 그 이후로 트라우마가 더 커져서 미국 사대주의에 빠진 거다. 미국 가지도 못하고 이민도 못하고 미국에서 너무 싫어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은 다시 한번 밖에서 건물을 올려다보며 "너무 잘 지었다"고 감탄했다. 이어 "나도 열심히 살았는데"라며 씁쓸해했다. 이를 들은 김인석은 "선배님도 좋은 일 있으실 거다"라고 응원했고, 박수홍은 "내가 은이처럼 잘돼서 너희를 끌어줬어야 했는데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홍은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10차 공판은 내년 1월 10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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