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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정재영이 10년 후에도 배우이길 희망했다.
이에 정재영은 "붙이고 올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 아나운서는 "요즘 극장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나고 계신데, 현장의 분위기 좀 느껴지냐"라고 물었고, 정재영은 "많이들 좋아해 주시고, 또 기다린 작품이라고 말씀해 주시고. 또 재미있게 봐주셔서 좋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정재영은 자신의 연기에 "전 어색하다. 아직 아마추어다"라고 평가하며 "매 작품을 할 때마다 고비가 오고, 좌절이 오고. 그걸 극복해서 으?X으?X하고, 그런 반복이지 않나. 못해도 이것만 반복하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강 아나운서는 "10년 전 인터뷰에서, 10년 뒤 어떤 배우가 됐으면 좋겠느냐라는 질문에 '배우를 그때까지 하고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라고 이야기했고, 정재영은 "다행히 하고 있다. 다행히 하고 있는데, 더 나아진 거는 그건 모르겠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냥 똑같은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강 아나운서는 "그렇다면 10년 후, 어떤 모습일까요?"라고 물었고, 정재영은 "그때도 배우였으면 좋겠다. 배우였던 사람이 아니라, 배우였으면 좋겠다. 그 두 번째 뭐 더 나아진, 이런 건 필요 없다. 이제. 그냥 배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재영이 출연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선보일 전쟁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절찬 상영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