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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최진희가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최진희는 사업가 유승진과의 재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히트곡 하나만 가져도 먹고 사는데 나는 히트곡이 20곡"이라며 "노래 하면서 다른 걸 해서 망하지는 않았다. 요만한 빌딩도 있다. 집에 돈 세는 기계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985년 결혼한 남편과 11년 만에 이혼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최진희는 "이혼하고 힘들 때 만났다. 남편이 내 팬이었다. 지인이 남편에게 내 공연에 가자고 했더니 '노래는 잘 하는데 너무 못생겼다'고 했다더라. 그런데 공연을 보고난 뒤 차 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다. 내가 순수해서 좋았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차가 경매로 넘어간 뒤 할부로 차를 사서 행사를 다니는걸 보고 차를 사줬다. 그때 내가 신용불량자가 됐었는데 남편이 15억원 빚을 다 갚아주고 남동생 명의로 집도 사줬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