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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이장우, 존박, 이규형이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진 '청년 포차' 반주 2호점에 먹구름이 드리워질 전망이다. 손님들의 환불 요청이 폭주하는 현장이 포착된 것. "한국인의 맛으로 스페인 기강 잡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의기투합했던 청년 사업가 3인방에게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지난 방송에서 청년 사업가 3인방, 이장우, 존박, 이규형은 백종원이 없는 '반주' 2호점의 장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평균 연령 37세 또래인 데다가, 드디어 직접 가게를 운영할 수 있다는 사실에 한껏 들뜬 세 사람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고, 문어숙회, 소떡소떡, 오징어초무침, 어묵탕 등 'K-포차'의 대표 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 그리고 '청년 포차'의 치트키, 소주와 소맥을 주류 메뉴에 추가, 화려한 소맥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손님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국의 맛을 제대로 살린 안주와 술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반주 2호점은 준비했던 메뉴들을 모두 소진하며 장사를 마감했다. 또한, 장사 마감 후에는 코스 요리로 대혼란에 빠진 1호점을 위해 출동, '프로 일잘러' 면모를 발휘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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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종의 코스 요리로 한계를 경험했던 백종원의 1호점은 우아함을 되찾아 눈길을 끈다. 적은 인력으로 많은 메뉴를 제공해야 했던 터라 대혼란에 빠졌던 1호점이 찾아낸 돌파구는 무엇일지, 완전히 달라진 1호점을 만들어낸 백종원의 비결은 무엇일지는 '장사천재 백사장2' 12회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장사라는 게 정말 묘하다. 상승세를 탔던 '청년 포차'에게 위기가 찾아오고, 대혼란에 빠졌던 1호점은 안정을 되찾는다. 뒤바뀐 운명의 원인은 무엇일지,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하이퍼리얼 장사의 세계를 지켜봐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