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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5월 결혼 예정인 아이돌 커플 천둥·미미가 어디에서도 보여 준 적 없는 '아이돌 시월드' 입성기를 예고했다.
듀엣 곡을 작업중인 천둥·미미의 녹음실을 방문한 산다라박, 박두라미 두 시누이는 막냇동생 천둥이 빠지자 어색함 속에 무거운 공기를 깨지 못했다. 거기다 다시 돌아온 천둥이 미미에게 눈치 없이 다정한 스킨십을 건네자 더욱 멋쩍은 시간이 계속됐고, 이는 식사 자리까지 이어졌다. 김지민은 "저는 제 남동생이 여자친구 사진을 '프사'로 해놨을 때 내리라고 했다"고 고백했고, 최성국은 "왜 그랬느냐"며 의아해 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걔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어색해요. 자기도 남자라고"라며 '시누이 심정'에 빙의해 답했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하지만 5월로 예정된 결혼식 이야기를 꺼내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천둥은 "사회 보고 싶다고 엠블랙 이준 형한테 연락이 왔다"고 화두를 꺼냈고, 미미는 "언니가 축가 해주셔도 괜찮다"며 산다라박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시누이가 축가 하기도 하나?! '헐, 시누이가 축가를?' 또 이렇게 댓글 달리겠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시누이들이 함께 찍은 웨딩 사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천둥은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내가 원해서 같이 찍은 건데"라며 의아해 했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시청률 전국 4.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분당 최고시청률 6.1%로 화제성을 이어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