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김양이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현역가왕' 결승전 녹화에 참여한다.
이가운데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부친상을 당한 김양의 이야기도 전해질 예정이다.
지난 11일 김양의 부친은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양은 "아버지가 작년에 암 수술을 하셨는데 전이가 된 상황이다. 저에게는 슈퍼맨이고 영웅인 분인데 작고 아파지셔서 마음이 너무 힘들다"며 "'현역가왕' 하는 시간이면 눈을 부릅뜨고 보신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더욱 보여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흘린다. 김양이 오랜 고민 끝 마지막 생방송 출전을 결정한 가운데, 아버지가 생전 가장 자주 흥얼거린 곡을 선곡해 먹먹한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