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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솔로남녀들의 마음이 엇갈렸다.
남자 4호는 "속 좁은 편은 아니라 이런 관계에서 던지는 말들을 다 받을 수는 있다. 그런데 당근과 채찍의 비율이 중요한데 채찍의 비중이 너무 커지면 그 마음을 곡해할 수 있다"고 9기 옥순의 강한 화법을 지적했다.
남자 1호도 9기 옥순과 14기 옥순 가운데 고민했다. 남자 1호는 '나는 솔로, 최고의 여신상' 트로피를 14기 옥순에게 선물하면서도 "그걸 줬다고 최종 결과가 그쪽으로 가는 건 아니다. 내 인생에서 최고는 아닐 수도 있다"며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남자 1호는 9기 옥순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기 위해 방문을 두드렸지만, 방의 주인공은 14기 옥순이었다. 남자 1호는 크게 당황했고 14기 옥순은 방을 잘못 찾은 남자 1호에게 "짜증나"라며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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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9기 옥순과 14기 옥순의 신경전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9기 옥순은 "너 어제 나 자고 있는데 남자 1호님이 누구 선택했냐고 왜 물어봤냐"고 했고, 14기 옥순은 "캐고 다니냐. 나는 그 정도는 물어볼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했다. 뭐가 그렇게 기분이 나쁜지 모르겠는데 기분이 태도가 됐다"고 맞섰다. 이에 9기 옥순은 "네가 판단할 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9기 옥순은 '나는 솔로' 방송에서도 영숙, 광수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신드롬을 불러왔던 인물. 그런 그가 '나솔사계'에서도 삼각관계의 파란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