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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연예대상'기안84가 월세 45만원에 침착맨(이말년)과 동거하던 시절, '시체 두구로 발견됐을 뻔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기안84는 "일단 옛날 사진을 보고 이야기하겠다"며 둘이 빨래를 너는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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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시 기안84가 노출 콘트리트에 꽂혀있어 장판을 뜯고 칠했다는 것.
침착맨은 "인테리어는 정신병동에 숨겨놓은 공간 발견한 것 같았다. 그리고 노출 콘크리트에 꽂혀 벽을 무조건 칠해야 겠다고(기안84가 고집을 했다)"며 과거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기안84는 "그렇게 방만 칠했다. 전등도 나름 카페 스타일이다"라며 "바닥에는 에폭시를 깔면 발암물질이 올라온다고 안 깔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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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침착맨은 "그때 나영 씨(침착맨 아내)가 에폭시를 깔면 몇 개월 비워놔야 하는데 시간이 없으니까, 하면 우리 중독사한다고 했었다. 그때 안 그랬으면 우리 시체 두 구로 발견됐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침착맨은 기안84에게 "대상 받고 되게 바빠질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 바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나는 TV 광고가 밀릴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들어온다"며 시무룩해했다.
이를 들은 침착맨은 "네가 (광고를) 안 받는 게 아니었냐"고 물었고, 기안84는 "그래도 좋다. 지금 뭐 딱히 바뀐 건 없다"고 답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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