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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이혜정, 고민환이 가상 이혼 후 처음으로 대면한다.
얼마 후, 두 사람은 45년 전 처음으로 만났던 곳인 노량진 길가에서 조우한다. 다소 어색한 분위기 속, 고민환은 이혜정에게 "잘 지냈냐?"며 환히 웃고, "그때 우리 만났던 '독일 빵집'이 있나 싶네~"라며 아련한 추억에 젖는다. 이혜정 역시 조심스레 고민환의 팔짱을 끼면서 길을 걷는 모습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대리 설렘'을 폭발시키며 두 사람의 화해 무드를 기대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독일 빵집'을 찾아가 보지만, 아쉽게도 빵집은 이미 사라진 상황. 섭섭한 마음을 뒤로하고 두 사람은 인근 카페에 들어가 그간의 이야기를 나눈다. 이제야 대화가 통하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에 MC 오윤아는 "(두 분의 모습이) 너무 예쁜데"라며 한껏 몰입한다.
한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4월 정규 편성이 확정돼 재정비 후 안방을 다시 찾는다. 5회는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