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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명작 뮤지컬 '애니'가 대대적인 공개 오디션을 연다.
뮤지컬 '애니'는 1976년 초연 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50년 가까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제31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상과 각본상, 음악상, 안무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뮤지컬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뮤지컬 '애니'가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인 이유는 바로 가장 절망적인 순간 부르는 애니의 희망 레퍼토리, '투모로우(Tomorrow)'로 통한다.
음악을 맡은 장소영 작곡가는 "뮤지컬 '애니'는 오늘을 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위로이며, 최고의 넘버 '투모로우(Tomorrow)'를 통해 관객 모두의 가슴에, 희망의 꽃이 활짝 피도록 만들겠다고 전했으며 연출이자 안무를 맡은 신선호 감독은 시대에 드리워진 절망의 그림자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화려하고 강력한 어린이들의 퍼포먼스로 거둬내겠다"고 장담했다.
제작을 맡은 YNK 홀딩스 이병길 대표는 "이번에 선발되는 아역 배우들은 한국은 물론 글로벌 뮤지컬 배우로 성장할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디션의 원서접수는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이며, YNK 홀딩스 홈페이지에서 접수 및 확인을 할 수 있다. 합격자에게는 지정연기, 안무, 특기 등을 선보이는 2차 오디션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오는 7월부터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기획자들과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하게 될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