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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남주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배우로 발을 들인 계기를 묻자 "어릴 때부터 돈을 벌어야 했다. 어떻게 하면 많이 벌까 싶었는데 탤런트라는 타이틀이 있으면 광고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 어머니가 SBS에 가서 공채 탤런트 원서를 가지고 왔는데 저는 배우를 한다는 게 겁이 났다"라고 이야기했다. 넓은 세상에 던져지는 느낌이라 힘들었다고. 그러면서 "어머니가 항상 용기를 줬다. 어머니의 욕망이 컸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도 전했다. 김남주는 단역배우였던 아버지가 자신이 3세 때 돌아가셨다며 "엄마가 아빠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안 된다고 했고 '하면 안 돼!'가 많았다.정직해야 되고 열심히 살아야 했다. 제 가정도 엄마로서 내가 해야 될 의무에 최선을 다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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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남주는 오는 3월 1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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