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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지아와 강기영 앞에 '나유미 사망 사건'의 해결 키를 지닌 목격자가 등장한다.
무엇보다 박정숙은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나유미 사망 사건의 전말을 듣고 사위였던 노율성이 이와 관련 있다는 사실까지 접한 후 바로 제보를 위해 검찰에 달려갔다. 그러나 검사와 만나기 직전 노율성의 눈에 띄면서 그 뒤로 행방이 묘연해진 박정숙은 싸늘한 주검으로 되돌아왔다. 이렇게 나유미 자살 사건에 얽힌 노율성에 대해 이야기해줄 이는 세상에 남지 않은 듯 했다.
특히 김사라와 동기준은 노율성이 '나유미 사망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심증만 있을 뿐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바. 검찰까지 왔다가 감쪽같이 사라진 제보자의 존재가 누구보다 절실한 김사라와 동기준의 앞에 그 밤의 비밀을 박정숙에게 전해줬던 장본인 아르바이트생이 나타나면서 새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오랫동안 자취를 감췄던 아르바이트생의 등장은 오민석의 몰락을 한층 더 앞당겨 줄 조짐이다.
한편, 9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김사라와 동기준의 애틋한 한때가 담겨 있어 심박수를 높인다. 다른 건 다 참고 견디며 기다릴 순 있지만 그동안 혼자 김사라가 아파하는 것만큼은 너무 힘들다는 동기준의 절절한 고백이 심금을 울린다. 그간 애써 쿨한 척 동기준을 향한 사랑을 부정해왔던 김사라 역시 동기준의 품에서 참아온 눈물을 쏟는다. 오랜 시간 돌고 돌아 다시 만나게 된 김사라와 동기준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또 한 번 오민석의 실체와 마주하게 될 이지아의 충격은 28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