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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니가 "EXID 시절, 부당한 일을 다 기록했었다"고 털어놨다.
하니는 9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 현재 몸무게부터 학창 시절 1등을 놓치지 않은 이유, 데스노트를 적은 이유 등을 공개했다.
하니는 "활동 당시에는 50kg 정도였다"며 "그때는 체중 미달이었다. 건강하지 않더라"고 했다. 이어 "몸매가 '굿'이었는데 문제였다. 지금은 '낫 배드'지만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처음 보는 몸이긴 하지만 '괜찮다. 뭔 상관?'이다"고 달라진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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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목표가 없으면 동력이 안 생긴다. 기본만 해도 만족한다"며 "중국에 있을 때 옥수수 소시지가 유행했다. 너무 먹고 싶어서 공부를 진짜 열심히 했다. '꼭 사러 나가야겠다'며 목표가 생겼다. 그때 계속 1등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하니는 데스노트를 적는다고. 하니는 "데뷔 했을 때 지금보다 아이돌 산업 자체가 발전이 덜 됐다. 그 당시에 '부당한데?'라고 느꼈던 게 많았다"며 "인간 취급을 못 받는, 너무 상품으로만 취급 받는 기분이 들어서 부당한 일을 다 기록했었다"고 했다.
그는 "'매니저 오빠가 집으로 들이닥쳐서 핸드폰을 걷었다'라는 것 들을 적고, 회사의 가장 힘 센 사람이 제일 무서워 하는 사람을 찾아갔다. 투자자였다"며 "멤버들 다 끌고 찾아가서 다 이야기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니는 "그 이후로 우리에게 더 이상 부당한 요구를 할 수 없게 된 적이 있다"며 "그때부터 데스노트라고 불리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