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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지원이 치료법을 찾았으나. 기억상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수술 전 기억을 모두 잃게 된 것.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에서 홍해인(김지원)은 할아버지가 만년필에 녹음해 놓은 것을 찾았다.
이후 장례식을 치르면서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이미 병원에서 말한 석달이 지났잖아. 오늘밤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나까지 죽어버리면 줄초상이잖아. 집안 이미지상 그렇지 않나"라며 쿨하게 말하다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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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현우가 독일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희소식. 그간 종양이 광범위하게 퍼져있어서 손을 대지 못했는데 고강도 초음파로 수술을 할 수 있고, 비슷한 케이스의 다른 환자의 예후가 좋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종양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헤마의 일부 손상이 불가피하다는 점. 백현우가 "장기 기억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수술 전 기억을 다 잃을 수 있다"고 하자, 홍범준(정진영)은 "일단은 살리는게 먼저 아니냐. 독일에 가서 설득을 해보라"고 했다.
이에 백현우는 이같은 사실을 숨긴 채 "살 수 있다"고 했고, 해인은 "괜찮은데 이렇게 괜찮은게 너무 오랜만이야"라며 폭풍 오열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이 자신에 대한 사랑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는 점을 알면서도 수술을 권해야하는 상황에 계속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면서 한 침대에서 같이 잠에 들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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