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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소유가 자신의 최대 주량으로 "소주 9병"을 꼽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이에 풍자로부터 "웨딩드레스예요? 아동복이예요?"라는 놀림을 받은 박나래는 한혜진에게 찢어진 치마를 입고 나왔다고 지적했다가 "보여줄 게 다리 밖에 없다"라면서 과감한 옆트임 스커트 사이로 드러낸 톱모델의 맨다리 플러팅에 반박도 못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어, 100여명의 여성과 썸을 탄 '국민 썸남'으로 소개된 게스트 지상렬은 앞선 소개에 대해 사실 여부를 묻는 엄지윤에 "본네트로…"라면서 상상썸임을 밝혀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고 연예계 입담 끝판왕답게 녹화 내내 편들러 MC들을 압도하는 애드립 파티를 벌였다고.
한편, 술과 관련된 고민을 소개하던 중 주량을 묻는 질문에 소유는 "최대로 마셔본 건 소주 9병"이라고 밝혔고, 지상렬은 "지인과 2박 3일 동안 소주 127병 마셨다"라고 말해 편들러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가요계의 대표 주당 소유의 디테일한 숙취 묘사에 이어 '간개토대왕' 지상렬은 "취하면 세상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게 된다"는 독특한 만취 철학으로 편들러 MC들의 공감과 감탄을 불러일으켰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