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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코인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간 상황을 고백했다.
"평수가 어떻게 되느냐?"라는 장성규의 질문에 김동현은 "80평이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현재 김동현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아파트 80평 매매 시세는 70억원이다.
이에 장성규는 "커뮤니티에서 '김동현이 왜? 여기 살아? 뭔데?'라는 반응이 많다"며 농담을 건넸고 김동현은 "정말 '뭔데?'라고 쓰여있느냐?"고 놀랐다. 곧바로 김동현은 "사실 자가가 아니다. 자가는 나도 못 산다. 반전세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장성규는 "여기 전세도 30~40억원이다"고 곱씹었다.
그는 "굉장히 어려운 판에 들어 온 거다. 코인은 정말 쉽게 하면 안 되는 거다. 힘들었는데 중간쯤에 많이 손해 보면서 정신을 차렸다. 어느날 보는데 우리 아이들이 다 길바닥 가겠다 싶었다. 그때 아내랑 정신을 바짝 차렸다"고 뼈아픈 실수를 고백했다.
김동현은 "그때 투자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며 웃었고 장성규는 "코인이 지금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다들 돈을 많이 버는 것 같은데 나는 이제 본전이 됐다. 그래서 지금 너무 감사하다. 한번 비트코인 전문 방송에 나가 내 경험을 말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