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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따뜻한 그림 실력까지 선보이며 '화가'의 재능을 엿보였다.
1일 이효리는 "옹기종기"라고 적고 이미지 몇장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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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팬들은 "뭉클, 저의 어린 시절 단칸방 여섯식구 가장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그래도 행복했죠. 우리집엔 창문도 없었는데ㅋ 저는 다섯식구 다리 밑에 세로로 잤더랬어요"라고 적었다.
이효리는 "어떨땐 전공자보다 표현이 더 자유로운듯요"라는 평가에 "못배워서 그런가봐요"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6일 방송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엄마와 함께 경주로 첫 여행을 떠나면서 부모의 잦은 부부싸움으로 힘들었던 마음을 처음으로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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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때 아빠 이발소에 딸린 진짜 조그만 방에 여섯 식구가 다 살았다. 효리는 새 옷을 한번 못 사줬다. 언니들 입던 것만 받아 입고 요구르트 한 병 못 사 먹이고 키웠다"고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가정사를 전하며 가족의 가장이 되어 준 효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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