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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KT 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이 '이혼설'에 대해 부인한지 이틀이 지났지만, 여전히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다. 이혼설의 의심을 더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계속되서 양성되고 있는 가운데, 본인등판 없는 부인은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다음날 이광길 위원은 "신문에서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중계에 들어갔다. 확인도 안 하고 이야기했으니 제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 "오해를 했다"는 그는 "전해 들은 이야기를 한 게 잘못돼 일이 커지지 않았나. 재균이와 아내 되는 분 모두 잘 모르는데 피해를 입혔다. 확실한 정보가 아닌데도 이야기한 거 미안하다고 했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는 "지연에 이혼설을 물어본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한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두 사람의 측근들이 나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부부 사이는 문제 없다"며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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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엇보다 본인들의 해명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크다. 황재균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지연의 계정은 여전히 있지만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이전까지 SNS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오던 이들이 걷잡을 수 없는 의혹에 이토록 잠잠한 것이 '이혼설' 불씨가 계속되는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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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연의 계정에는 "남편분 인성이 왜그래요?", "황재균 왜그래요 자기가 수비실책으로 내려갔는데 왜 경기다 끝나고 꼰대짓 하나요", "좀 챙겨요 야구선수인지 조폭인지", "남편 인성부터 키웁시다"는 등의 악플이 쏟아졌고, 이에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한다"면서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