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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의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180도 달라진 다정한 일상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의미심장한 이혜정의 발언 속,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응한 이혜정-고민환 부부는 "현재의 부부 관계는 어떤지?"라는 질문에 "같이 살고 있긴 하다"며 멋쩍게 웃는다. 뒤이어 이혜정은 "서로 떨어져 있던 시간 동안, (남편에게 안 좋았던) 감정이 조금 누그러지긴 했다. 이제는 부부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시간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두 사람은 파일럿 때와는 다른 요즘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른 아침 고민환은 이혜정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일어났어요?"라고 스윗하게 말한다. 또한 고민환은 아내의 침대에 손을 넣어보더니, 전날 말썽을 부렸던 온수매트가 잘 작동하는지 온도까지 세심하게 살핀다. 이혜정 역시 출근에 나선 남편을 향해 "고구마 좀 챙겨가라", "너무 힘들게 일하지 말고"라며 다정하게 배웅한다.
이혜정-고민환 부부의 이야기 외에, '고부갈등' 문제로 '다시 찾아온' 정대세-명서현 부부, '20억 사기'로 인해 여전히 경제적 문제로 갈등하고 있는 최준석-어효인 부부, 과거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가족 해체 위기에 놓인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첫 회는 18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