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하하가 콩트 같은 지조네 하우스에 각본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안겼다.
지조는 "수납 공간이 부족하다. 그에 비해서 옷이 너무 많다"면서 좁은 공간에 활동하기 좋은 행어를 선택했다.
지조가 설치에 앞서 설명서를 정독하며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려는 그 순간 부모님이 쿨하게 퇴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하하는 "짠거냐.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연습했냐"며 조작 방송을 의심해 큰 웃음을 줬다.
|
그러자 지조는 "객관화 잘 되어 있다. 저렴한 거 입어도 예쁘다"고 했고, 그 순간 스카프가 매진이 됐다. 이에 하하는 또 다시 "대본 진짜 좋다. 말이 안 된다"며 콩트 같은 지조네 하우스에 각본 의혹을 제기했다.
|
그날 오후, 부모님은 지조의 음악 작업실에 깜짝 방문했다. 어머니는 "오니까 좋다"며 웃었지만, 지조는 "너무 반가웠지만 이상하게 반갑다는 말이 안 나왔다"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 어머니는 텅 비어 있는 냉장고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지조는 "별 말씀은 안 하시는데 걱정하실 것 같다. 엄마는 항상 걱정하시는 편"이라고 했다.
이어 부모님은 지조에게 노래 한 소절 부탁하면서 관객 모드로 변신했다. 지조는 "원래 작업이 안 끝난 노래를 안 들려준다. 화가도 완성되지 않은 그림은 안 보여주지 않냐"면서 거절했지만, 못 이기는 척 랩 한 소절을 들려줬다. 이에 부모님은 "앙코르"를 외치면서 행복해했고, 결국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본인이 음악을 좋아하니까 재미있게 오래 갔으면 좋겠다"고 했고, 아버지도 "성공해라"며 아들을 응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