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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전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이혼 전말이 드러난 녹취록이 공개돼 진흙탕 싸움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최동석이 주장하는 가장 파탄의 원인은 지난 2022년 12월 박지윤의 휴대폰을 몰래 훔쳐보다 본 박지윤이 단톡방에서 지인들에게 자신의 욕을 한 사건이다. 그러나 박지윤은 다수를 대상으로 떠벌린 게 아닌 친구들과의 대화였을 뿐이라고 맞섰다. 또 박지윤은 이혼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에 대해 "10년의 폭발"이라 밝혔다.
그런가하면 박지윤은 최동석이 아이들에게 자신을 험담한 것이 '정신적 폭력'이라고 맞섰다. 또 최동석은 2020년 6월 KBS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떠난 것이 박지윤 때문이라 주장했으나 박지윤은 최동석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뉴스를 진행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 외에도 박지윤과 최동석은 자녀 학비 문제, 모친과의 금전적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앞서 두 사람은 이혼 과정에서 맞상간소송까지 벌이며 충격을 더했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최동석 역시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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