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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득녀' 양준혁, 박수홍 탓 딸 이름 바꿨다 "재이로 하려 했는데…" ('동치미')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5-01-19 06:30


'55세 득녀' 양준혁, 박수홍 탓 딸 이름 바꿨다 "재이로 하려 했는데…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치미' 양준혁이 딸 이름을 최초로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늦둥이 엄마, 아빠 특집으로 꾸며졌다.

만 55살에 아빠가 된 양준혁. 양준혁은 "제가 방송인 중에 최고령 아빠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기랑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내고 새해도 같이 보내니까 감격스럽다 지금은 (아기가) 조리원에 있다. 집에 가면 육아를 해야 하지 않냐"고 아빠가 된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마침 이날 딸 이름을 등록하고 왔다는 양준혁. 모두가 딸의 이름을 궁금해했고 양준혁은 "딸 이름은 양이재"라고 밝혔다. 이에 박수홍은 "우리 딸 이름이 재이다"라고 놀랐고 양준혁은 "안 그래도 재이로 하려 했는데 수홍이가 재이로 했다 해서 바꿨다"고 밝혔다.


'55세 득녀' 양준혁, 박수홍 탓 딸 이름 바꿨다 "재이로 하려 했는데…
초보 아빠 양준혁은 아찔했던 딸과의 첫 외출을 떠올리기도 했다. 양준혁은 "검진 때문에 외출할 기회가 있어서 딸을 차에 태우고 갔는데 애가 차에서 소변을 봤다. 아내도 처음이라 땀을 뻘뻘 흘렸다. 병원에 도착했는데 차가 또 방전된 거다. 그래서 보험사를 부르고 기다리는데 애가 응가를 쌌다. 아내랑 나는 또 전전긍긍했다. 하늘이 노랗더라"라며 "집에 가다가 차가 완전히 서버렸다. 발전기가 나갔다더라. 차가 올림픽대로 한가운데 서서 난리가 났다"고 털어놨다.

최은경은 "아이가 자라면서 돈이 엄청 들 거 아니냐. 지금 여러분들 생각하고 있을 거다. 아이가 20살에 대학에 가면 나는 몇 살이고 몇살까지 일해야 할까 생각하지 않냐"고 물었고 양준혁은 "저는 80세까지 일을 해야 한다. 중학교 가야 되고 대학가서 시집가려면 80세까지 일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양준혁은 "제가 대방어 양식장을 하고 있다. 대방어를 열심히 키워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딸을 키우기 위해 사업을 계획한 것이라는 양준혁은 "제 양식장 위치가 포항 구룡포다. 제 어장이 땅끝에 있다. 낚시터도 만들고 카페도 만들고 있다"며 "야구 해설도 하고 방송도 했지만 (낚시터가) 2월에 완공이 된다. 그럼 아예 귀어를 해서 제대로 사업에 매진할 거다. 처자식도 생겼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에 최은경은 "야구 해설은 안 하냐"고 물었고 양준혁은 "기다려봤는데 감독으로 안 써주더라"라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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