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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 'APT.'로 글로벌 차트를 뒤흔들고 있다. 빌보드는 27일(현지 시각)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서 'APT.'가 전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빌보드 '핫 100' 차트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발매 이후 14주 연속 차트에 머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로제는 이 곡으로 지난 6일 5위에 오르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성적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는 톱3 진입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기존 K팝 아티스트 중 빌보드 '핫 100' 톱3에 진입한 사례는 방탄소년단(BTS), BTS 멤버 지민·정국, 싸이뿐으로, 로제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강세다. 'APT.'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영국 내 인기도 입증했다. 발매 이후 14주 연속 톱100에 머물며 꾸준한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 로제. 'APT.'가 앞으로 어디까지 치솟을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