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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 아내 대만 배우 서희원이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서희원의 어머니가 간곡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희원을 대만에 데려오기 위해서는 일본에서 여러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당분간은 대만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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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희원의 사망이 사실임을 밝히며 비통한 심정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 서희원 가족은 일본에서 머물고 있으며, 일본에서 화장한 뒤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서희원은 1994년 여동생 서희제와 2인조 그룹 SOS를 결성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1년에는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대만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은 2022년에는 구준엽과의 재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1998년에 처음 만나 약 1년 정도 교제했다가 헤어진 뒤, 23년 만에 재회해 부부의 인연을 맺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주목받았다. 특히 구준엽은 여러 방송을 통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던 터라 갑작스러운 서희원의 죽음은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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