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참시' 최강희가 30년만 신인상 수상 비하인드를 밝혔다.
시상식 참석날 아침, 최강희는 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최강희는 "이틀을 제가 곡기를 끊었다. 바위 엄마랑 송은이 씨가 곡기를 끊으라 했다"며 "언니는 평생 엄마처럼 챙겨 먹으라고 하는 타입인데 턱살을 보고 이건 아닌 거 같다더라.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었다. 저는 언니들이랑 다르게 신인상만 다 받았다.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을 위해 얼굴에 스킨을 쏟아 부은 최강희. 최강희는 "원래는 저렴한 거 화장솜에 잔뜩 묻혀서 올려놓는다. 오늘 같은 날은 신경 쓰고 싶어서 스킨도 좋아하는 스킨 사서 발랐다"고 밝혔다.
아이크림도 잔뜩 바르고 드디어 나온 최강희. 만반의 준비를 한 최강희와 달리 송은이는 여유로움 그 자체였다.
수상 소감도 미리 준비했다는 최강희는 "탈까 봐 했다. 안 타면 그만인데 혹시라도 타면 너무 고마운 건데"라며 "그 자리가 엄청 좋은 자리 아니냐. 멍청하게 이 자리를 놓치거나 사람들 앞이고 분위기를 맥을 툭 끊거나 바보 같아 보일까 봐"라고 밝혔다.
|
드레스로 갈아입고 온 최강희를 본 송은이는 "너무 예쁘다. 오래 걸릴 만하다"며 감탄했다. 최강희는 "2023년엔 봉사 다녀서 행복하게 살았다. 그리고 다시 방송 복귀를 하려니까 겁나더라"라며 사람들이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 작년이 내 일생일대에 가장 행복했던 때 같다. 재밌는 꿈 같다"고 밝혔다.
신인상이 언급되자마자 잔뜩 긴장한 최강희. 데뷔 이래 첫 연예대상 시상식을 수상한 최강희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눈물을 보였다. 말도 잇지 못하고 오열한 최강희. 최강희는 "사실 이 자리가 얼마나 귀한 자리인지 아는데 지금 아무 생각도 안 난다"며 "제가 여기에서 있는 게 믿기지 않고 제가 활동을 잠깐 쉬었다. 그러면서 엉뚱한 행동을 많이 했는데 굉장히 못미더웠을 텐데도 곁에서 같이 해주신 분들이 생각난다"며 송은이, 김숙을 비롯한 지인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
전현무는 "그날 들었던 소감 중에 베스트였다. 제일 기억에 남고 많이 화제가 된 소감이었던 거 같다"고 말했고 최강희는 "제가 띄엄띄엄 얘기했는데 너무 긴장해서 다음 말이 생각 안 나서 끄집어 내서 얘기했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김숙 씨가 장난만 치는 사람인데 카톡으로 축하해줬다"고 밝혔다.
무대 뒤로 내려오자마자 주저 앉아 오열한 최강희. 최강희는 "제가 진짜로 그 자리가 무서운 자리였는데 잘 못한 거 같은 거다. 아무 생각도 안 났다. 길도 헤매고 바보 같고 내가 설 자리가 맞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wjlee@sportschosun.com








